"400달러짜리 전략폰" 원플러스, 원플러스 3 출시

원플러스 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400달러 수준의 전략 스마트폰 '원플러스 3'를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원플러스 3는 새로운 옵틱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는 5.5인치이며 해상도는 1080×1920이다.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6기가바이트(GB) 램을 달았다. 내장 저장공간은 64GB다. 배터리 용량은 30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메인 카메라는 1600만화소에 조리개값 f/2.0, 광학적 손떨림 방지(OIS) 기능 등이 탑재됐고, 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역시 조리개값은 f/2.0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기본으로 하는 독자 운영체제 옥시즌(Oxygen) 을 채용했다. 두께는 7.35 mm, 무게는 158g이다.

원플러스 3은 미국 등 북미용, 유럽용, 중국용 등 세 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모델은 4G LTE를 지원하며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등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원플러스 3은 현재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북미에서 400달러(약 47만1000원), 유럽에서 400유로다. 원플러스의 루프 앱을 통해 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