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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조개혁으로 성장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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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포스코는 현재 진행 중인 구조개혁을 미래경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국내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의 시급성까지 강조하고 나섰다. 권 회장은 지난 9일 '제17회 철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앞으로의 한국 철강산업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재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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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도 사업구조, 비용구조, 수익구조, 의식구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구조혁신 가속화'에 전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후 본격화된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포스하이알, 포뉴텍 등 계열사 구조조정 34건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사우디 PIF 지분 매각 등 자산 구조조정 12건을 완료해 총 46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올해도 계열사 구조조정 35건, 자산 구조조정 19건 등 총 54건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1분기에는 계열사 구조조정 3건, 자산 구조조정 3건 등 총 6건을 완료했다. 이로써 올해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 + 4대 도메인'으로 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4대 도메인은 ▲솔루션 트레이딩 ▲스마트인프라 ▲발전 솔루션 ▲에너지 소재로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와 같은 대형 출자사간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수익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고객사와의 협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GM의 신차 '올 뉴 말리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 회장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고품질 자동차강판을 공급해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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