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전담팀 꾸리나

발달장애인 부모 농성 42일만에 철회…연금 시범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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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문제원 수습기자]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서울시청에서 벌인 농성을 42일만에 철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으로 시는 올 하반기 발달장애인 연금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등은 14일 서울시청 정문에서 결과 보고 대회를 갖고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농성장을 깜짝 방문했다"며 "이후 서울시와의 협의가 급속도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시에 요구했던 기존 정책은 지역사회 중심 주거모델 개발·시범사업 운영, 발달장애인 소득보장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 실시, 현장중심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지원체계 도입,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육성 발굴·피플퍼스트서울지원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충·관련 조례 개정,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TF가 꾸려진 만큼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전담팀이 만들어진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장애인 부서는 있는데 15가지 모두 전담하다보니 발달장애를 모를 수 밖에 없다"며 "전담팀 만들어달라고 했고 시에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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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하반기 발달장애인 연금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TF 구성은 올 7월 확정된다.


이날 집회 현장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 혼자 결단할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체가 고민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할 부분"이라며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TF를 잘 운영하고 전체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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