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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아닌 이수혁과 서로 위로해…또 다른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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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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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드라마 '운빨로맨스' 이수혁이 황정음과 '케미' 만들기에 나섰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최건욱(이수혁 분)과 심보늬(황정음 분)가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계랭킹 12위 테니스 선수 최건욱은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심보늬의 도움을 받아 천안으로 갔다. 하지만 이미 아버지는 짐을 싸 떠나고 없었다.

대신 최건욱은 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었다. 캐나다에서 바람이 난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우편으로 받으면서도 선수 생활을 하는 아들을 지켜본 아버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아버지가 한 번은 캐나다를 방문했다는 기록에 최건욱은 눈물을 흘렸다. 심보늬는 이를 보고 가슴이 아파 최건욱을 안아줬다.

이후 심보늬도 최건욱의 위로를 받았다. 심보늬는 '호랑이띠 남자'와 자야하는 이유를 최건욱에게 말했다. 최건욱은 우울해하는 심보늬를 테니스장에 데려갔다.
그는 "머리 복잡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다"라며 테니스를 치자고 했다. 심보늬는 열심히 치다가 넘어지면서 감정이 격해져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최건욱은 "그래, 실컷 울어라. 화나고 열나고 답답하지 않냐"며 심보늬를 위로했다.

드라마 말미에 최건욱이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둘이 잔 것도 아니고, 연애한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며 심보늬를 감싸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얽힐지 주목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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