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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여행의 계절…"샌들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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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등에 무리 줘 '발목염좌' 발생 위험 높아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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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본격적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6월을 시작으로 7~8월은 본격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발목 건강입니다.

휴가지에서 샌들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이 시원하고 가벼운 샌들인데 여행지에서는 발, 발목,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발목을 단단히 고정시키지 못해 발목염좌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휴가지에서는 뒷굽이 약 3.5㎝가 넘지 않으며 뒤꿈치를 단단히 고정시켜줄 수 있는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여행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편한 신발입니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며 우리 몸을 지탱하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발에 땀과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해주고 시원하게 통풍이 잘되는 샌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평소보다 걷는 양이 많아지는 여행지에서 발과 밀착력이 약한 샌들을 신었다가 발목, 무릎관절에 무리를 줘 관절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샌들을 오랫동안 신었을 경우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발목염좌로 일반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말합니다. 샌들은 특성상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끈으로만 발목을 고정시켜 발목 부상에 쉽게 노출됩니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해당 부위가 시큰거리며 붓기가 동반되죠. 발목이 부어올랐다면 즉시 냉찜질을 해주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관절센터 나상은 원장은 "발목염좌를 단순히 삔 것으로 생각해 치료를 내버려둔다면 만성 발목불안전성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발목 바깥쪽에 있는 3개의 인대 중 일부 혹은 전체가 파열된 발목 염좌에서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또다시 발목을 삐어 인대가 만성적으로 약해진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샌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굽이 높게 되면 무게는 자연스레 앞으로 쏠리게 되고 몸을 지탱하기 위해 발가락과 무릎 안쪽 연골에 힘이 집중,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골연화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골에 부종이 생긴 것부터 연골 두께에 균열과 손상이 간 모두를 포함합니다.

나 원장은 "여행지에서 적합한 신발은 발, 발목,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운동화로 발가락이 불편하지 않도록 앞쪽에는 1㎝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고 뒷굽 높이는 약 3.5㎝가 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오랫동안 딱딱한 지반을 걸을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신발을 벗고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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