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코스닥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김치냉장고 ‘딤채’를 만드는 대유위니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50만주, 공모예정가는 6800원 ~ 8300원, 공모예정금액은 약 510억원 ~ 623억원이다.

오는 6월 27일 ~ 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 4일 ~ 5일 청약을 받아 7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대유위니아는 주력 사업인 ‘딤채’를 기반으로 냉장고, 전기밥솥 등 ‘주방가전군’과 에어컨, 에어워셔 등을 생산하는 ‘생활건강가전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R&D와 디자인 인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휴대용 공기청정기인 ‘위니아 스포워셔’를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로 나노 알파 H(Heating)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의 열효율을 자랑하는 전기밥솥 브랜드 ‘딤채쿡’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가전제품 산업의 주요 타깃층인 신혼부부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감의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는 새로운 생활가치를 창조한다는 경영 모토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해외 마케팅 등을 적극화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