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촬영 문의 이어져… 지역경제 도움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고지전’과 ‘의형제’의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운전사’는 상무지구에 금남로를 재현한 세트장을 조성하고 금남로, 계림동 등에서 촬영한다. ‘택시운전사’에는 송강호, 유해진, 박혁권, 류준열 등 국내 배우와 영화 ‘피아니스트’, ‘킹콩’,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등에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이 캐스팅됐다.
또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이 주연을 맡은 ‘옥자’는 광산구 수완동 지하차도와 우치동물원 등에서 촬영해 전 세계 190여 국에서 동시 상영할 예정이어서 광주의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민선6기 들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재정·행정적 지원 및 로케이션 발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 홍보를 벌여왔다.
서병천 문화산업과장은 “영화나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영화제작 지원과 유치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