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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융·기술주 중심 상승…다우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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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해튼 타임스퀘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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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선전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12포인트(1.2%) 상승한 1만77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7.97포인트 상승한 207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5.27포인트(2%) 올라간 4861.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 500지수는 10개 섹터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 평균 1.5% 올랐다. 모건 스탠리는 2.2%, JP모건은 1.7% 상승했다. 기술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시스코 등이 크게 올랐다.

이날 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분석을 달리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경제가 위축되기 보다는, 금리를 인상할 만큼 현재 시장 상황이 좋다는 분위기를 더욱 크게 느끼는 듯 했다.

밥 돌 누빈 에셋 메니지먼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세상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누가 이득을 볼지 지켜보자는 분위기"라며 "금융주는 이득을 보는 누군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8년여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연율 61만9000가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52만3000가구를 대폭 상회했으며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24년(1992년 1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4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비계절 조정치)도 전년 대비 9.7% 상승한 32만110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신규 주택판매도 당초 51만1000가구에서 53만1000가구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의 고용 증가 및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가계 부채 규모는 7분기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분기 전체 가계 부채(12조2500억 달러)가 1.1% 늘어났으며 주택구매용 담보대출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은 1분기 부채 규모는 2008년 당시의 정점보다는 4000억 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어서 일 인당 부채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며 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도 공급 감소 전망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8.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60%) 높아진 배럴당 48.6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정확한 통계는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 25일 오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때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이 450만 배럴로 떨어질 것이라는 이라크 정부 측의 발언에도 영향을 받았다.

금값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2.30달러(1.8%) 하락한 1229.2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3일 0.899%에서 0.909%로 올라갔으며 10년물도 1.840%에서 1.859%로 상승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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