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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에게 '예술' 가르친다…'마젠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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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그룹 마젠타, 머신러닝 '텐서플로' 활용해 AI 훈련
스트레스 낮추는 음악 등 다양한 시도 가능


구글의 인공지능이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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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음악이나 영상,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인공지능(AI) 연구 그룹 '마젠타'를 신설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쿼츠 등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램에서 개최된 음악 테크놀로지 페스티벌 '무그 페스트'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마젠타는 구글의 머신러닝 시스템 텐서플로(TenserFlow)를 활용해서 예술, 음악, 영상을 만들어 내도록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그룹이다. 텐서플로는 구글이 지난해 11월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텐서플로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서 이미지를 인식·구별해낸다. 구글 포토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마젠타의 궁극적인 목적은 AI가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청취자들에게 전율을 주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앞서 마젠타는 첫 프로젝트로 인공지능이 음악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음악 데이터를 불러들이는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의 새로운 시도가 의미있는 이유는 AI를 더욱 창조적으로 훈련시킨다는 점이다. 더글라스 에크 구글 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AI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했고 심장박동수가 높아졌다면 AI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음악을 재생해주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인간의 능력으로만 여겨졌다. 만약 AI가 진정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낸다면, 프로그래머들이 작성한 코드를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아직까지 딥러닝 기술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우승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딥러닝은 사람의 생각까지도 학습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 모습을 지켜본 AI 전문가들은 창의적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AI가 무서운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도 먼 미래는 아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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