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업들과 중국 투자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두 번의 한·중 정상회담과 12월2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내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작투자 등 현지 거점화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과 같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진출은 최근 중국내 사업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비관세 장벽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 활성화를 위해 우선 한·중 FTA 서비스·투자협상 추진, 비관세 장벽 완화 등 양국간 사업 진출통로 확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중 양국간 유사한 정책에 대한 공조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대일로-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연계, 제3국 공동진출 협력 등 공동 프로젝트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들의 투자협력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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