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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스테파니, 천상지희 시절 춤만 출 수 밖에 없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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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제아, 스테파니/사진='올드스쿨' 공식 SNS

'올드스쿨' 제아, 스테파니/사진='올드스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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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올드스쿨'에 출연해 여성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 춤만 출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음악의 품격' 코너에 스테파니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스테파니는 생긴 것과 달리 구수한 자신의 말투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테파니는 "어렸을 때부터 저를 아는 분들은 이 말투라는 것을 안다"며 "이것 때문에 천상지희 활동할 때 춤만 추고 말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또 DJ 김창렬이 "듀엣을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나?"라고 묻자 스테파니는 "김창렬 선배님이다"라고 답해 김창렬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창렬 선배님도 그룹에서 보컬을 하시고, 왠지 같이 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계속 보고 듣고 싶어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창렬은 "영광이다. 내가 곡은 못 쓰지만 언젠가 꼭 스테파니와 듀엣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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