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18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일 대비 6500원(5.68%) 상승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가가 2% 오른데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SK,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18.8%, 117%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2분기에는 메르스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 2분기 국내 사업부 역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고 중국 및 베트남 사업부 역시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예상 기업가치는 3조2800억원(중국 1조9900억원, 한국 1조300억원, 베트남 4000억원, 4DX+기타 3000억원)"이라며 "터키의 2017년(연간 실적) 순이익 가치인 6300억원 또는 스크린 가치인 8400억원을 더하면 시총은 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