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예상 기업가치는 3조2800억원(중국 1조9900억원, 한국 1조300억원, 베트남 4000억원, 4DX+기타 3000억원)"이라며 "터키의 2017년(연간 실적) 순이익 가치인 6300억원 또는 스크린 가치인 8400억원을 더하면 시총은 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 관객은 전년동기대비 약 2% 역성장했다"며 "1분기에 있었던 일회성 수익(40억원,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소멸과 사이트 오픈 비용 증가 등으로 국내 별도 실적은 저조했다"고 말했다.
반면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좋았다. 중국 CGV의 상영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9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9% 증가한 318억원, 영업이익은 372.2% 증가한 52억원을 달성했다. 기타는 23억원(4DX -5억, 미국 -8억, 기타 -10억)의 적자를 냈다.
그는 "기타 부문까지 합치면 895억원"이라며 "만약 6월부터 터키사업이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면 전체 영업이익은 대략 1050억원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