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는 이날 오전 10시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고용노동부 소관 법안을 심사했지만, 노동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의견차로 30분만 정회됐다.
반면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여당이 노동개혁을 부르짖다가 노동개혁의 본질이나 중요 내용은 하나도 처리 안하고, 그것과 관계없는 것만 처리하면 노동개혁 취지가 퇴색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노동개혁의 중요한 부분과 함께 처리하자는 정부와 여당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환노위 법안소위는 이날 오후 2시 속개되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법안 등 환경 관련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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