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여성들 스스로 참정권 제한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들이 정치참여 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말하면서 “여성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면 남의 말을 듣고 투표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예로 들며 “세월호 사건 때 거의 모든 엄마들, 보수고 진보고 나발이고 간에 엄마들은 모두 분노하고 울었다”면서 “일단 모성본능과 공감이 폭발하면서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들 스스로 참정권을 제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면 남의 말을 듣고 투표하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미래한국'은 보수우파 성향의 주간지로, 한 위원은 최근까지 이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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