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대 공대생들과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이 한 달 째 이어온 다툼을 법정 공방으로 이어갈 모양새다.
이 다툼은 한 위원이 페이스북에 지난달 투신자살한 서울대생에 대해 '의지박약'이라고 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이 글을 본 서울대 공대생들은 다음 학기로 예정돼 있던 한 위원의 강의를 듣고 싶지 않다며 연사를 바꿔달라는 요청했고 학교를 이를 수락했다.
그러자 서울대 공대 학생대표자 연석회의는 27일 입장서를 내고 "공인으로서 공개적인 SNS에 위와 같은 발언들을 한 것은 연석회의에 속한 24명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자 24명의 대표들을 선출한 서울대 공과대학 구성원들 모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게시글 삭제와 공개 사과, 명예를 훼손하지 않겠다는 약속 등을 요구하며 "한 위원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다면 연석회의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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