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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럽지역 케이블 계약 잇따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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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덴마크 전력청과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 덴마크 전력청 CTO, 토르벤 글라 니엘센(Torben Glar Nielsen), 오른쪽 LS전선 윤재인 대표.

LS전선이 덴마크 전력청과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 덴마크 전력청 CTO, 토르벤 글라 니엘센(Torben Glar Nielsen), 오른쪽 LS전선 윤재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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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전선이 전력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S전선은 25일 오후 경기도 안양 본사(LS타워)에서 덴마크 전력청(Energinet)과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LS전선 베트남법인(LS-VINA)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덴마크 전력청의 전력망 설치 공사에 케이블을 납품한다. 접속재 등은 본사에서 공급한다. 특히 LS전선 베트남법인은 유럽 지역에 초고압 케이블을 처음 공급하게 됨으로써 향후 유럽지역 영업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초,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Dong) 에너지社와 35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케이블들은 동 에너지가 2020년까지 영국 요크셔 근해에 건설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Hornsea Project One)에 사용된다.

윤재인 LS전선 대표이사는 "북유럽과 영국,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은 2030년까지 발전의 60% 이상을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신규 전력망 건설이 늘어남에 따라 송전 케이블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8년 영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 전역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유럽 전력 시장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고 할 정도로 주요 전선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LS전선은 초고압과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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