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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남원시와 '전통한옥스테이' 위·수탁 협약 체결…'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선봬

최종수정 2016.04.26 10:31 기사입력 2016.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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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첫 위탁운영…20년 호텔 사업 역량 발휘할 기회
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이 지어, 기존 한옥호텔과는 다른 디테일
들장에 온돌 구현한 24개 객실, 오는 7월 오픈 예정

이랜드 한옥스테이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이랜드 한옥스테이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이랜드의 호텔레저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전북 남원시의 남원예촌 전통한옥생활시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남원시와 남원예촌 한옥생활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숙박시설인 한옥스테이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랜드파크가 지자체로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남원예촌 한옥스테이 위탁운영에 대해, "이랜드의 호텔레저 사업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위탁운영이 글로벌 호텔 체인의 근간이 되는 만큼 이랜드는 20년간 쌓은 호텔 사업 노하우를 발휘해 2020년 세계 10대 글로벌 호텔 체인이 되는 길로 한 걸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남원예촌 한옥스테이는 2011년 착공해 오는 7월 오픈 예정이다. 대지면적 1만1100㎡(3357평), 건축면적 1672㎡(506평)에 총 7개 동, 24개 객실이 운영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한옥 장인 최기영 대목장이 직접 지어 전통 한옥의 고유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객실동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콘셉트를 적용해 문화재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옥콘셉트를 빌려 운영되는 기존 한옥호텔과는 달리 실제 사용 가능한 구들장과 온돌, 황토흙벽에 한지 바른 창문 등 한옥의 디테일은 살리고, 여기에 호텔식 서비스를 더해 한옥의 불편함은 없앴다.

'이리오너라' 서비스를 통해 무거운 보료를 직접 깔아주는 이부자리 세팅 서비스와 조식 한상 차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들장 온도조절을 위한 장작패기 시범을 보여주고 고객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아궁이 가마솥 군불 체험과 연중 이용 가능한 서당교육, 전통음식, 전통놀이 등 37가지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암행어사 상징인 마패 형태의 객실 카드키를 남원지역 관광 프리패스 입장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원시와 제휴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의 20년 호텔 운영 노하우를 담아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을 국내 최고의 한옥스테이로 만들 것"이라며 "2020년까지 150개 지점과 1만8000개 객실을 갖춘 세계 10대 호텔레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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