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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에 '깜놀'한 日정부…보육사 월급 12만원 올려

최종수정 2016.04.22 10:18 기사입력 2016.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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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와 여당이 내년 봄부터 보육사의 월급을 1만2000엔(약 12만5000원) 인상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의 보육사 급료 인상안을 마련했으며, 정부는 이달 내 '일억 총활약 국민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내달 발표할 '일억 총활약 계획'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고령층의 간호를 도맡을 간호인력 월급 역시 월 1만엔 인상한다.

이에 필요한 재원(약 1200억엔)은 2017년도 예산에서 충당한다. 이로 인해 공백이 생길 세수를 메꾸는 방안도 향후 정부와 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보육사의 월급을 지난해 가을 수준보다 4% 상향한 것으로, 정부는 이미 1.9% 인상분의 예산을 확보했다. 2017년 예산에서 나머지 2.1%를 인상할 예산을 가져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육사 40만명과 170만명의 간호인력 월급이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가 서둘러 보육사들의 월급을 올린 이유는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보육대란 때문이다. 보육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 아동 수만 2만3000명에 달한다. 아이가 보육원에 떨어진 한 워킹맘이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 죽어라"라고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보육사와 복지시설 간호인력의 월급은 평균 약 22만엔 수준으로, 타 직종 대비 약 10만엔 낮아 충분한 인력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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