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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뭄 대비 대응책 마련에 ‘분주’

최종수정 2018.08.14 22:02 기사입력 2016.04.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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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한 충남지역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해 극심했던 가뭄과 이로 인해 겪게 된 불편함을 상기, 이 같은 어려움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로 사전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다.

충남도는 21일 도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오는 25일 ‘대산지역 용수 확보를 위한 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는 수도법과 환경부의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관내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부족 사태를 예방할 목적으로 마련된다.

도는 종합계획의 시간적 범위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개년 단위로 설정하고 공간적 범위는 도내 전체 행정구역인 15개 시·군을 포괄한다.

또 내용적 범위에 도민 1인당 적정 물 사용량 등을 고려한 행정구역별 물 수요관리 목표와 유수수량 증대, 중수도 보급, 정수설비 보급, 빗물 이용시설 등 세부시행 계획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담을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재성기술단에 용역을 맡겨 기초조사와 용수현황 등을 조사하고 주요 사업 추진체계와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도는 내년부터 물 부족 사태가 예견되는 충남 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이하 대산단지)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무게를 싣는다.

이와 관련해 도는 25일 서산시, K-water, 8개 입주기업 관계자 등을 참여시켜 ‘대산지역 용수 확보를 위한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는 1차 회의(이달 8일) 결과에 따른 조치사항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각각 보고하고 종합토론을 벌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장기적으로 예측되는 대산단지 내 물 수요량과 이에 따른 용수 확보 방안, 해수담수화시설 등의 대책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지난해 4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선 경험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에선 가뭄에 대비, 물 수요에 맞춘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는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현실성 있는 계획으로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대산단지 등 개별 사안에 대해선 지역별 실정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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