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이날 "당 운영을 정상화시키고, 정권교체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45%의 지지를 얻어,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를 이겼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정무적 판단'이라는 있을 수 없는 당의 오판 때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행히 시민들께서 저의 진심과 약속을 받아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 당의 부당한 징계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은 일곱 분의 세종시 의원들과 저를 아껴주신 지지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한 "선거과정에서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저의 목표는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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