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오는 17일 제1회 구례 지리산 듀애슬론 대회가 열린다.
듀애슬론(Duathlon)이란 철인3종경기인 트라이애슬론(Triathlon)에서 수영을 제외하고 마라톤과 사이클 2종목을 모두 완주해야 하는 경기를 말한다.
대회코스의 총 거리는 55km(마라톤 5 → 사이클 40 → 마라톤 10)로 첫 마라톤 경기는 지리산호수(구만제) 주변 5km를 달린 후 사이클을 타고 광의면사무소 앞을 지나 대산리 대촌마을까지의 5km 구간을 왕복 4회전(40km)하고, 마지막으로 야생화 테마랜드와 지리산호수 주변을 마라톤으로 10km를 달린 후 결승점에 도착한다.
선수 안전을 위해 구례경찰서를 포함하여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대회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서기동 군수는 “구례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듀애슬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지리산호수 주변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국제 철인3종경기를 통해 국내·외에 잘 알려진 곳이다. 주변에는 최근 조성된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야생화 테마랜드, 수목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구례자연드림파크와 지리산치즈랜드는 가족 단위 체험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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