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로 간편심사보험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1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청약시 고지해야 하는 사항을 기존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했다.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오래된 과거병력을 갖고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 외에는 가입시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 받은 이력 등이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직·결장암, 전립선암 진단시에는 400만원을, 소액암(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기타피부암)과 경계성종양 진단 시에는 200만원을 보장한다.
특약으로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보장도 가능하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2000만원 진단자금을 보장한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간편가입 건강보험은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걱정하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3가지 질환에 중점을 두고 만든 상품”이라며 “고지항목을 최소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질병이나 재해에도 보장받을 수 있는 수술, 입원보장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노후생활의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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