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방글라데시 다카(Dhaka)시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사랑의 그린PC’ 제공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기증 협약식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방한한 아니술 허크(Annisul Huq) 방글라데시 다카 북시청 시장과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월드뱅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글로벌 정보격차를 담당하고 있는 월드뱅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미래부가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민간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PC를 양품화해 국내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해외에는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약 4만대의 사랑의 그린PC가 보급됐다.
송정수 정책관은 “이번 다카시와 그린PC 전달 협약식 행사를 통해 통해 다카시의 ICT 발전을 위한 양국간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다카시 스마트시티 구축 및 ICT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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