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트위터에 아베 발언 공개…"獨에 재정투입 설득"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2일 열린 '국제금융경제분석회의'에서 독일에 재정 동원 정책을 권고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오프 더 레코드(비공개)'를 전제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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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이지만, 독일은 재정을 투입할 여지가 가장 큰 나라"라며 "독일을 방문할 때 추가 재정 투입 정책을 함께 하자고 설득하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제안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어려운 문제"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른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해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내달 일본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이달 말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미국과 독일, 벨기에 등 회원국들을 잇따라 방문해 의제 조율에 나선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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