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파이퍼 재퍼리의 진 뮨스터는 애플의 전기차를 직접 눈으로 보거나 주문을 넣는 것은 2019~2020년이면 가능해질 것이지만, 실제로 차를 타 보려면 2021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전기차의 존재를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은 채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테크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소재의 전 펩시 공장을 임대해 자사의 전기차 설비를 확장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