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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애플 외신도 '아이폰SE' 비판…"또 16GB 출시,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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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09년 3GS부터 16GB 고집
앱 크기, 카메라 성능 개선됐지만…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용하면 OK"
친 애플 외신 "쥐꼬리만한 저장공간, 당혹"


친 애플 외신도 '아이폰SE' 비판…"또 16GB 출시,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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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이달 말 출시하는 4인치 '아이폰SE'에서도 16기가바이트(GB)저장 공간 모델을 출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등 경쟁 제품은 대부분 32GB 모델부터 시작한다.

22일(현지시간) 더 버지는 "애플이 이번에도 16GB모델을 고집했다"며 "이는 지난 2009년 출시한 '아이폰 3GS'와 똑같은 저장공간을 탑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 버지는 그동안 애플 제품에 대해서 찬사를 아끼지 않던 친(親) 애플 매체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폰SE에 대해서는 더 버지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더 버지는 "아이폰3GS가 출시한 이후 7년 동안 애플리케이션(앱)의 용량도 커졌고, 아이폰 SE에서는 4K 고화질 비디오도 촬영할 수 있다"며 "지난해 '아이폰6s' 출시 때도 16GB 모델에 대해 비판했는데, 이번에도 쥐꼬리만한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애플이 이 같은 비판을 받는 이유로는 32GB모델을 건너뛰고 곧바로 64GB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부족한 저장공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 64GB을 선택하게 된다.

반면 애플은 그동안 클라우드 저장소인 아이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애플 관련 팟케스트에 출연해 "애플은 아이폰의 저장 공간을 늘려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사진과 문서를 저장하는 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비자들은 이미 문서, 사진 등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저렴한 16GB 모델을 구매하는 대신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 버지는 "아이클라우드가 합리적인 대안이 되려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여야 한다"며 "저렴한 모델을 구입하는 이용자로서는 무리"라고 말했다.

이어 더 버지는 "애플이 16GB모델을 통해 저렴한 모델과 고급 모델을 구분하기 위한 결정이든 간에 이는 소비자에게는 이로운 점이 전혀 없다"이라고 비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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