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합의이혼
머스크의 14살 어린 아내 탈룰라 라일리가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의 '두 번째 결혼생활의 두 번째 이혼 신청'이다.
2014년 12월31일에는 머스크가 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머스크는 7개월 후 신청서를 철회했으나 당시 이미 둘의 결혼생활은 유지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와 라일리는 지난 6개월간 별거했으며 이번에 서로 우호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혼 후 이들은 친구 사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머스크와 라일리 사이에 자녀는 없다. 하지만 머스크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머스크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퀸즈 대학 시절에 만난 제니퍼 윌슨과 2000년 첫 결혼을 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첫 결혼생활은 8년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머스크는 윌슨과 사이에서 여섯 명의 아들을 두었으나 첫째 아들은 출생 10주만에 죽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