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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주총]기아차, 주주권익 강화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최종수정 2016.03.18 10:00 기사입력 2016.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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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주주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다. 인수·합병, 자산취득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영안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18일 기아차는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주주권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주주친화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회사의 핵심 현안을 상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성은 사외이사 5명으로 이를 통해 내부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아차는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으로 선임해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2중 장치를 마련한다.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은 주주 입장에서 의견을 피력한다. 또한 국내 투자자 간담회와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도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의 활동 내역은 매년 발간되는 지속가능보고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기아차는 현재 회사 차원의 다양한 주주소통 강화 방안도 실시 중이다. 관련 법규에 따라 주주총회 1주 전에 공시되던 감사보고서를 올해부터 2주전에 공시했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영문 감사보고서 역시 국문 보고서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사회 내 독립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기아차의 주주 친화적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주주권익 향상, 주주소통 강화 등 주주친화적 경영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도 지난해 4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현대차의 경우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돼 내부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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