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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국내 최고 높이 555m 도달

최종수정 2016.03.17 14:15 기사입력 2016.03.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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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그리드 구조 랜턴 철골공사 완료…"미적 효과 극대화, 기둥 없이 하중 견뎌"

롯데월드타워 전경(자료: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 전경(자료:롯데건설)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가 17일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Lantern) 공사를 완료하고 국내 최고 높이 555m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12월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를 올린데 이어, 총 120m에 이르는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첨탑형 구조물인 랜턴 철골 공사를 완료했다.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555m에 도달한 것이다.

다이아그리드(Diagrid)란 대각선(Diagonal)과 격자(Grid)의 합성어로 ‘ㅅ’자 철골 자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형태의 구조물을 말한다. 부재 하나의 높이만 12m, 무게는 20톤에 달하며, 총 3000t 가량의 철골 부자재가 사용됐다. 입체 구조를 통해 건물의 미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기둥 없이 건물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진도 9의 지진과 순간 최대풍속 80m/s의 강풍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에서 64톤급 타워크레인을 활용한 다이아그리드 랜턴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자료: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에서 64톤급 타워크레인을 활용한 다이아그리드 랜턴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자료: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에는 107층부터 114층까지 외부 조망이 중요한 프라이빗 오피스 구간, 117층부터 123층까지의 전망대 구간에 총 120m의 다이아그리드 구조가 적용됐다. 이는 국내 초고층 건물에 적용된 최초의 다이아그리드 구조물인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기록(555m)이다. 기존에는 중국 광저우 국제금융센터가 438.6m로 가장 높았다.
최상층부에서의 작업은 수직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3차원 좌표 활용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64톤급 타워크레인의 양중 작업과 숙련된 용접공들의 고난도 용접으로 마무리 됐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최고 수준의 난이도인 최상층부 랜턴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555m에 도달했다"며 "철저정신으로 완공되는 그 날까지 한치의 오차 없는 시공과 더불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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