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일대에 대규모 공원과 함께 선보일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 아파트'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직동근린공원 부지에 공원과 아파트를 함께 짓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 기업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의정부시와 시행사 아키션은 공원부지 중 호원동 일대 42만7617㎡에 4100억원을 들여 34만3617㎡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8만4000㎡에는 아파트 등 주거·기반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직동근린공원은 여의도 공원(약 23만㎡)의 3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허그 가든(Hug Garden)' 콘셉트로 꾸며질 공원은 '컬쳐 가든(Culture garden)',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 '소셜 가든(Social garden)'으로 나눠질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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