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마당발' 강조…주지스님들 탄원서 보내기도
당 관계자는 17일 "최고위회의에서 '불교계 인맥이 넓은 주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 당의 소통창구가 막히고 총선 승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이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주 의원과 불교계의 끈끈한 관계는 여당내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불교 의원 모임인 정각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주 의원이 공천배제된 직후 당에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4대 종단 총무원장과 조계종 주지스님 모임 등에서 탄원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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