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후보와 '특수관계자' 제척…'4촌 친인척·같은 직장 1년 근무자·정당인'
김종현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의미로 후보 선택권을 국민에게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각 지역구별로 배심원단은 약 100명으로 구성되며, 비율은 일반 유권자 50% 학계 20% 시민사회단체 15% 직능 15% 등이다. 경선 후보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제척된다.
당 선관위원은 '후보자와의 특수관계'에 대한 규정으로 "4촌 이내 친인척, 같은 직장 등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 정당에 가입한 자 등이 제척 사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사전에 걸러낼 장치가 없다는 지적에는 "세밀하게 조사할 것"이라면서 "광주 시민에 대한 신뢰를 대전제로 한다"고만 덧붙였다.
다만 북구을의 경우 현역인 임내현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경선 참여자 중 현역이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관위는 "관련해 최고위에 (경선 규정에 대한) 유권해석에 대해 질의를 해 둔 상태로 최고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경선 결과 최다득표자의 득표가 40%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경선 일정은 ▲18일 오후 7시 북구갑 김유정·김경진·국성근 ▲19일 오전 10시 서구갑 이건태·송기석·정용화 ▲19일 오후 3시 광산구갑 김경록·윤봉근·김동철 ▲19일 오후 7시 북구을 최경환·김하중 ▲20일 오전 10시 광산구을 권은희·고원·최선욱 ▲20일 오후 3시 동구남구갑 장병완·정진욱·서정성 등이다.
국민의당은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많은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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