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 폐쇄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블라인드를 이용하려면 한 회사에서 일정 인원이 모여야 회사 전용 블라인드가 개설되고, 해당 회사 직원만 인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블라인드는 특정 기업 재직자들 뿐 아니라 같은 전문 직군의 직장인끼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직군 라운지'를 오픈했다. 본인 회사 전용 블라인드가 열려있지 않아도 기존 사용자의 초대를 받아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정영준 팀블라인드 공동대표는 "다른 회사를 다녀도 비슷한 직무를 담당하는 사람들간의 공감대가 클 것으로 기대해 직군 라운지를 개설했다"며 "직군 공간은 지인초대 기능을 통해 더 풍성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인드에는 업계와 그룹사 직원들끼리 공통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공동공간인 '라운지'도 60개 가량 운영되고 있다. 블라인드는 '라운지'를 통해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가진 직장인들간 소통이 활성화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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