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내항 10개 부두운영사와 '부두운영사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은 내항 부두운영사를 하나의 단일회사로 통합하는 방안뿐 아니라 기능·화종·부두별 2∼3개 회사로 통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내항 경쟁력 확보 및 민간 부두운영사와의 상생을 위해 통합운영사에 지분을 참여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하반기 끝날 예정이며 이후 부두운영사, 항운노조, 정부, 인천항만공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강동철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은 "부두운영사 통합은 기존의 내항 운영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현안"이라며 "모든 주체가 서로 상생하는 최적의 방안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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