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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中 수수료, 미국 대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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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작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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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최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의 수수료를 미국에 비해 절반 가격에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아이라운지(iLounge)는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Caixin)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 은행들에게 애플페이 수수료를 미국 은행에서 받는 것보다 절반 이하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중국 은행들은 애플페이 거래 마다 애플에게 0.07%의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은행들이 애플에게 지불하는 0.15%의 수수료보다 절반 이하의 수준이다.

애플은 2014년부터 중국 대형은행들 및 유니온페이와 애플페이의 기술적인 문제와 이익 분배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협상은 지지부진했는데 중국 은행들이 애플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고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같은 수수료 정책에 대해 완고하게 대응했지만 결국 협상이 타결됐고 중국 4대 국영 은행들이 참여하게 됐다.

4대 국영 은행의 참여로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는 총 19개의 파트너들과 함께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이 19개 은행들은 애플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를 할인 받았지만 추가로 참여하는 은행들은 할인 혜택이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지난 18일 광파은행 등 중국 여러 은행과 손잡고 중국에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애플은 이들 외에도 다른 다양한 중국 은행들과 협력해 애플페이 사용 가능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iOS 9.2 이상의 운영체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프랑스에서도 수개월 내에 애플페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연례행사인 6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전후로 애플페이가 프랑스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14년 10월 미국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하는 결제 시스템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저장해 지문인식을 포함한 간단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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