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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전 감독 "위성우의 100승, 단기에 끝내 의미 있다"

최종수정 2016.02.04 21:11 기사입력 2016.02.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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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용인=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이호근 전 감독(51)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한새 감독(45)의 대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위 감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이끌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8-42로 크게 이겼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 결과로 여자프로농구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100승을 달성한 일곱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2~2013 시즌부터 우리은행을 이끌며 네 시즌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앞선 여섯 명의 100승이 넘은 감독들보다도 기록을 세우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위 감독의 통산 전적은 100승 32패가 됐다.

이호근 전 감독은 위 감독의 기록이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단기간에 100승을 달성한 것은 기록상 대단하다고 본다. 높이 평가할 수 있다"면서 "시즌마다 서른다섯 경기를 하는데 감독을 오래 하면 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지만 그 기간을 단축시켰다는 사실이 의미 있다"고 했다.

이호근 전 감독도 2008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삼성생명을 이끌면서 136승 122패를 기록, 100승 고지를 밟은 경험이 있다. 역대 기록에서는 임달식(52·199승), 정덕화(53·171승), 박명수(54·138승)에 이어 네 번째로 승수가 많다.
기록의 주인공 위성우 감독은 100승에 대해 큰 감흥이 없다고 했지만 도와준 선수들과 코치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사실 오래 하다보면 할 수 있는 일인데 100승에 대해 감흥이 있고 그런 것은 아니다.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해서 가능했다. 선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해줘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나보다 더 열심히 뛰어주는 우리 코치진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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