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호근 전 감독 "위성우의 100승, 단기에 끝내 의미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용인=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이호근 전 감독(51)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한새 감독(45)의 대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위 감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이끌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8-42로 크게 이겼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 결과로 여자프로농구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100승을 달성한 일곱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2~2013 시즌부터 우리은행을 이끌며 네 시즌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앞선 여섯 명의 100승이 넘은 감독들보다도 기록을 세우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위 감독의 통산 전적은 100승 32패가 됐다.

이호근 전 감독은 위 감독의 기록이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 전 감독은 "단기간에 100승을 달성한 것은 기록상 대단하다고 본다. 높이 평가할 수 있다"면서 "시즌마다 서른다섯 경기를 하는데 감독을 오래 하면 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지만 그 기간을 단축시켰다는 사실이 의미 있다"고 했다.

이호근 전 감독도 2008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삼성생명을 이끌면서 136승 122패를 기록, 100승 고지를 밟은 경험이 있다. 역대 기록에서는 임달식(52·199승), 정덕화(53·171승), 박명수(54·138승)에 이어 네 번째로 승수가 많다.
기록의 주인공 위성우 감독은 100승에 대해 큰 감흥이 없다고 했지만 도와준 선수들과 코치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사실 오래 하다보면 할 수 있는 일인데 100승에 대해 감흥이 있고 그런 것은 아니다.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해서 가능했다. 선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해줘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나보다 더 열심히 뛰어주는 우리 코치진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