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금융위 앞에서 성과주의 확산 규탄 결의대회 개최
금융노조는 금융위의 성과연봉제 도입 강요는 노사가 자율로 결정해야 할 임금체계를 국가가 강제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는 심각한 관치 개입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현 정권이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지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성과연봉제는 '저성과자' 낙인의 근거를 제공하는 도구로 작용할 게 뻔하다”며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성과연봉제 강요를 분쇄하기 위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총력투쟁의 시작으로 2일 오후 금융위원회 앞에서 성과주의 확산 규탄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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