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軍 심장부 ‘국방부’에도 북한전단지

최종수정 2016.01.27 10:59 기사입력 2016.01.27 10:59

댓글쓰기

대북전단지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여담겨 있다.

대북전단지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여담겨 있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날려보낸 대남전단지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는 물론 전쟁기념관, 한미연합사에서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주 북한의 대남전단지가 국방부 청사에서만 30여장 발견돼 모두 수거됐다. 지금까지 수거된 전단은 10여종류로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여담겨 있다. 일부 전단에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 12일부터 우리측 대북확성기 방송에 맞대응 차원으로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대남전단지를 날려보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북한의 대남 전단은 현재까지 수거된 것만 15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를 설치, 낙하 시점을 미리 입력한 뒤 자동으로 폭발해 전단이 떨어지도록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우리 군은 북서풍을 활용한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맞서 대북전광판 설치, 대북전단지 등을 통해 대북심리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2004년 북측과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군에 의한 전단 살포를 중지했고 대북전광판과 스피커도 철거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날아온 북한의 대남전단지는 지난주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 탓에 경기 남부까지 뿌려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 수거됐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