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법정에서 무례한 행동을 일삼았다는 언론의 보도에 해명했다.
홍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법정에서 스스로 적극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번에도 팻감으로 이용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홍 지사는 "대선 무렵 친박자금 수사회피를 위해 나를 팻감으로 사용한 이 사건은 앞으로도 적극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언제나 그랬듯이 세력 없이 정치를 하다 보니 홀로 헤쳐 나가야 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법정에서 경위 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껌을 씹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만나 쇼핑백에 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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