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화장품 포장에 사용되는 펌프형, 튜브형, 견본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펌프형 용기 시장에서는 국내 점유율 36.5%(2014년 기준)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 등 국내 상위 업체 뿐만 아니라 로레알, 샤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총 47개 브랜드에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연우의 201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9% 증가한 2285억원, 24.5% 늘어난 23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우가 ▲중국시장 진출 초기 단계라는 점 ▲업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추가증설에 따른 CAPA 증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시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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