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애도 표해…"깊은 슬픔 느낀다"
이날 오전 10시께(현지시간) 총을 든 여러 명의 남자가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차르사다의 바차칸(Bacha Khan) 대학에 침입, 교실에 있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부상자가 50명 이상이라고 밝혔고 CNN은 약 20명이라고 밝혔으며, 현지의 한 언론은 12명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학교 내부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여럿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오TV는 하미드라는 이름의 화학 교수 1명이 사망했다고 동료 교사의 입을 빌어 전했다. 하미드 교수 외에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대학 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은 파키스탄 정부를 인용, 총 사망자가 7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에 군인들과 싸우다 사망한 괴한들의 숫자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무하마드 나와즈 파키스탄 총리는 이 소식을 듣고 "대학교에서 벌어진 테러에 깊은슬픔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