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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학에 무장괴한 난입…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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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애도 표해…"깊은 슬픔 느낀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파키스탄의 한 대학교에 2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미국 CNN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께(현지시간) 총을 든 여러 명의 남자가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차르사다의 바차칸(Bacha Khan) 대학에 침입, 교실에 있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미국 CNN 계열사인 지오TV는 현지 경찰을 인용, 이들이 침입한 후 학교 안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했다. 대학 관계자들과 학생 3000여명은 학교 운동장으로 빠져나왔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부상자가 50명 이상이라고 밝혔고 CNN은 약 20명이라고 밝혔으며, 현지의 한 언론은 12명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학교 내부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여럿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오TV는 하미드라는 이름의 화학 교수 1명이 사망했다고 동료 교사의 입을 빌어 전했다. 하미드 교수 외에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대학 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은 파키스탄 정부를 인용, 총 사망자가 7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에 군인들과 싸우다 사망한 괴한들의 숫자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신고를 듣고 파키스탄 군인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괴한들과 대치하고 있다. 안개가 두꺼워 몇 명이 침입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한 목격자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는 10명 이상의 괴한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드 나와즈 파키스탄 총리는 이 소식을 듣고 "대학교에서 벌어진 테러에 깊은슬픔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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