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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야 산다" 글로벌 기업들 속속 감원

최종수정 2016.01.20 14:00 기사입력 2016.0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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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실적 저하와 저유가 여파에 수천명에 달하는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존슨앤존슨은 의료기기 사업부 직원 3000명을 감원(cut)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12만7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직원 중 6%에 달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연간 800만~10억 달러 정도의 비용(세전)을 이번 감원을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의류업체인 아에로포스테일도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13%(100명) 감원에 나섰다. 내년 1월로 마감하는 2016년 회계연도에 세전 기준 3500만~4000만달러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야후는 글로벌 직원 중 1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실적 부진에 따라 지난해 주가가 35% 가량 빠지면서 나온 턴어라운드 계획 중 하나다.

미국 농업복합기업 몬산토는 지난해 10월 2600명을 감원한데 이어 1000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나섰다. 주요 곡물가격 하락과 아르헨티나 통화가치 급락에 따른 결과다.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감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는 석유 탐사와 생산 부문 인력 4000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 유가 하락 이후 감원 규모는 2014년말 현재 전체 인력 8만4500명의 17%인 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해 인수한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65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가 있는 셰브론도 전체 직원의 10%인 6000명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다.

인도 철강업체 타타는 영국에서 지난해 1200명의 감원 계획을 세운데 이어 올해 1000명 줄이겠다고 나섰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채권 부문 트레이더와 영업직원의 10%인 250명을 감원할 방침이며 바클레이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 세일즈 직원 50%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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