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조합, 15일 협약식 갖고 어린이집 설치비용, 운영기간 및 방식, 운영조건 등에 관해 합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저렴한 교육비, 수준 높은 교육, 안전한 먹거리 등 이유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구는 구의2동 구의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종희)이 오는 2018년 입주를 목표로 건립하고 있는 아파트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위해 구의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5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조종희 구의1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어린이집 설치비용, 운영기간 및 방식, 운영조건 등에 관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구가 지역 내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단지 내 의무시설인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하는 것에 관한 내용을 조합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국공립어린입 설치 협약식

국공립어린입 설치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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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측이 9월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 동의를 얻은 후 이를 구에 통보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오는 2018년 상반기 개원예정인 이 어린이집은 광진구 광나루로43길 27(구의2동 122-2번지 일대)에 지상 1층 443.89㎡ 규모로 보육정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집은 구가 조합으로부터 10년간 무상 임대를 받아 운영하며, 기간 만료 후에는 협의를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운영여부를 결정한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자재비 등 내부 인테리어 사업비와 공동주택 지원금 등 총 2억2000만원을 구에서 지원하며, 향후 원아모집 시 아파트 거주자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동별 2개소 이상씩 늘리는‘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구에는 지난해 3월 자양2동에 개원한 한가람 어린이집을 포함 24개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곡1·능·구의1동에 동별 각 1개소씩 부지매입 후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곡1동은 올 하반기, 능동과 구의1동은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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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곡2·구의3·광장동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집인 서울형 어린이집 중 신청을 받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각 동별 1개소씩 오는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보육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보육공공성을 강화,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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