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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중저가폰으로 맞붙는다…삼성페이 VS 공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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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모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갤럭시 A시리즈는 처음으로 중저가폰에서 삼성페이 탑재
K10은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산 중저가폰과 경쟁


삼성 갤럭시A

삼성 갤럭시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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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었다. 삼성은 처음으로 중저가 모델에 삼성페이를 탑재했고, LG전자는 최대 지원금을 받으면 사실상 '공짜폰'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1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일제히 삼성의 갤럭시 A5와 A7 및 LG전자의 K10의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A시리즈는 그동안 갤럭시 S6, 갤럭시노트 5 등 프리미엄 모델에서만 탑재된 삼성페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중저가폰이다.
5.2인치 액정을 탑재한 갤럭시 A5의 출고가는 52만8000원, 5.5인치 A7은 59만9500원이다.

두 제품은 지문인식 센서,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 조리개 값 F1.9 렌즈를 채용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각각 2GB, 3GB의 램(RAM)을 탑재했으며 1.6 GHz 옥타코어에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지원해 최대 12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핑크골드, 블랙, 화이트로 출시했다.

이통3사는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6만7000원에서 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20만원, KT는 23만원, LG유플러스는 16만7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제공한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경우 26만원대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은 A시리즈에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10만원 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31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해 대리점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A5는 16만3500원에, A7는 23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같은 요금제로 선택약정에 가입하면 52만8000원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어 A5는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 된다.
LG K10

LG 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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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은 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6에서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K시리즈 가운데 첫 국내 출시작이다.

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마감한 2.5D 아크 글래스(Arc Glass)로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5GB램, 16GB 내장메모리, 2300mAh 배터리를 갖췄다.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제스처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K10은 인디고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출고가가 27만5000원으로 책정돼 5만원 대 요금제로 선택약정에 가입하면 사실상 공짜폰이 된다.

한편 최근 화웨이의 'Y6'는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 출시해 보름 만에 1만대가 팔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Y6는 15만원대에 출시돼 가장 저렴한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 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또 KT는 자회사 KT M&A를 통해 샤오미의 '홍미노트3'를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시장 전체가 떠들썩한 일도 있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나 샤오미 등 가격대 성능비 좋은 외산폰이 국내에서 주목을 받자 삼성과 LG도 이 같은 중저가폰을 선보이고 있다"며 "쓸만하면서 저렴한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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