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해외에 설치된 '경기통상사무소'(GBC)를 통해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을 진행한다.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은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GBC의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GBC의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거래계약까지 밀착지원을 받게 된다.
또 현지에서 운영되는 유명 전시회에 GBC가 기업을 대신해 참가,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GBC 사무소 전시장에는 샘플 제품도 전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지 관습과 비즈니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GBC의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업체와 연결해주고, 직원 1명당 5개사 내외로 밀착지원을 하기 때문에 계약 성사율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총 111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을 진행해 총 2000만달러(240억원)가 넘는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경기도는 올해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GBC를 추가 개소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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