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은 1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53점에 예술점수(PCS) 54.13점을 합쳐 122.66점을 얻었다.
이날 우승을 거머쥔 유영의 나이는 만 11세 8개월로 김연아가 지난 2003년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한 최다빈(16·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97점을 얻어 총점 177.2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임은수(13·응봉초)가 총점 175.9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박소연(19·신목고)은 총점 161.07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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