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매주 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민원업무시간 연장...여권 접수 및 교부, 가족관계등록, 통합증명 19종 등 민원 처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민원여권과의 업무시간을 연장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바쁜 업무시간에 쫓기지 않고 출근 전과 퇴근 후에 여유롭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맞벌이부부,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침 저녁 민원처리제에서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로는 ▲여권접수 및 교부 ▲출생, 사망,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통합증명 19종 ▲어디서나 민원 112종 ▲체류지 변경신고 등 외국인관련 업무 ▲인감신고 및 발급 등이 있다.
이런 아침 저녁 민원처리제를 통한 민원 처리건수는 지난 한해 총 4121건으로 하루 평균 약 8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행정의 성과는 민원인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하반기 민원행정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96명 중 종합평균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민원처리 신속성에서도 98.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외도 구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개명신고 24시간 처리제, 출생신고 및 양육신고 원스톱 서비스, 임산부와 장애인 등을 위한 배려창구,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업무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사소한 부분 하나라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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