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측은 "이란에서 이란 팀과 경기하지 않겠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중립적인 구장에서 경기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다른 아랍권 외신은 5일 사우디 축구협회가 AFC에 이란 팀과 한 조가 되지 않도록 조추첨을 다시 하거나 이란 팀과 경기는 중립적인 곳에서 치러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드난 모아이바드 사우디 축구협회 대변인은 이날 "그간 사우디 팀이 이란에서 경기할 때 비신사적인 행동에 시달렸다"며 "주테헤란 사우디 대사관이 시위대의 공격으로 불에 탄 것을 보면 이번 경기는 특히 더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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