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201조6000억원(연간기준)으로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장을 주도한 것은 제약·바이오, 소비재 등 관련 업종들이었다. 특히 제약(75.02%), 의료기기(48.23%) 업종이 전년 대비 크게 올라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중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비중은 45%(9개)로 시장주도업종이 IT 및 대기업 관련주에서 바이오, 인터넷 등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업종 위주로 변화됐다.
이들 기업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5200억원을 기록해 2013년 저점 이후 증가추세로 전년대비 7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역시 시장 개설후 최초로 3조원대를 돌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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